4. 자연언어의 주요 음운현상
4.1. 음운현상(Phonological process)이란?
When morphemes are combines to form words, the segments of neighboring morphemes become juxtaposed and sometimes undergo change. Consider the morphonologically related forms electric, electrical, electricity and fantastic, fantastical, fantacism.. Here the final k of electric becomes s before a morpheme beginning with i. Changes also occur in environments other than those in which two morphemes come together- for example, word initial and word final positions, or the relation of a segment vis-a-vis a stressed vowel. All such changes will be called phonological process. (Schane 1973: 49)
4.2. 자연언어 음운현상
i) 동화 (Assimilation)
a. 자음이 모음에 동화되는 경우
-Nupe (West African Language): 전설 모음 앞에서 경구개음화(palatalization), 원순모음 앞에서 순음화, 한국도 마찬가지e.g. 아가 vs. 아고
b. 모음이 자음에 동화되는 경우
-영어: 비음 앞에서 모음의 비음화 e.g. see vs. seen / cat vs. can't
c. 자음이 자음에 동화되는 경우
-Yoruba(West African): 비음 접두사(nasal prefix)의 위치 동화 e.g. ba (hide) vs. mba (hiding) / sun (sleep) vs. nsun (is sleeping) , 자음 초성에 따라 접두사 모양 변화, 일본어도 받침이 뒤에 뭐가 오냐에 따라 달라짐
d. 모음이 모음에 동화되는 경우
- Turkish: 접미사의 고모음은 어근 모음의 앞뒤 위치와 원순성에 동화
ii)음절구조 관련 음운현상
*음절구조의 유표성
-유아의 언어 습득: CV>V ; CV> CVC
-언어 상실: V>CV; CVC>CV
=> (C)V가 (C)VC보다 무표적이다. 즉 자음으로 끝나는 음절보다 모음으로 끝나는 음절이 무표적이다.
=> 두음은 존재하느 것이 자연스럽고 말음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 자연스러움.
* 음절(syllable)의 개념: 발화연쇄 내에서 각각의 음운들을 묶는 최소 단위로 대개의 음절은 모음 앞뒤에 하나 이상의 자음이 결합해 한 음절을 형성.
*음절구조 관련 음운 현상 특징
a. (C)V: 음절구조의 가장 기본적 (무표적)
b. CVC/CCVC: 기본 구조 앞이나 뒤에 자음을 더한 구조, 종성이 있는 폐음절(closed syllable)구조로 자연언어 50%이상이 이에 속함
c. (C)CCVCC: b.의 구조 앞뒤로 자음 하나씩 더한 가장 복잡한 음절 구조, 영어 포함 많은 인도 유럽어와 인도네시아어 등 이에 속함
=> c.>b>a
*음절구조 관련 음운 현상
a. 자음 탈락 CVC->CV
-프랑스어: e.g. petit ami /groz ami -> peti(t) garso / gro(z) garso
b. 모음 탈락: CVV-CV
-한국어: 잡(CVC)+아서(VCV)=잡아서 vs. 가(CV)+아서(VCV)=가서 (모음탈락)
c. 자음 삽입 (VV->V+C+V
-필리핀 Hanunoo
-한국어: 영숙+아=영숙아 vs. 철수+아 = 철수야 (j삽입)
d. 모음삽입(CC->C+V+C)
-한국어: 꾸(다)+ㅁ=>꿈 자(다)+ㅁ=잠 vs. 죽(다) +으+ㅁ=죽음 믿(다)+으+ㅁ=믿음
-라틴어: 어말에서 자음+유음 불가
e. 자음축약(C1+C2=C3)
-한국어: 낙화-> 나콰
f. 모음축약(V1+V2=V3)
iii)중화(Neutralization)
: 대립(=뚯을 다르게 하는)하는 두 소리가 특정 환경에서 소리의 구별이 없어지는 현상
a. 자음 중화
-한국어(평폐쇄음화): e.g. 박[박] 밖[박]
-독일어(어말 무성음화): e.g. bunt (colorful) bunder (league) -어말에선 똑같이 bunt
b. 모음 중화
-러시아어(강세를 받지않는 모음의 경우): /a,o/->/a:/등
4.3. 음운현상은 왜 일어날까?
i)구조적 제약: 음절 내 특정 위치에서의 제약, 음소배열제약
ii)이웃하는 소리들과의 상호작용: 발화의 관점, 선생음의 특징을 후행음에 계속 이어주거나 후행음의 특징을 미리 가져옴
iii) 선호 음절구조로 변화
5. 음운론적 사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우주에는 많은 현상이 있고 그것을 지배하는 원리와 규칙이 존재하는데 그것들은 세상에 잘 드러나지 않는다. 학문이란 가려진 원리나 규칙을 찾아 현상을 규명하는 것이고 자연과학은 우리가 지금까지 별개의 현상으로 여겨온 것들 뒤에 감춰있던 공통성이나 상관관계, 또는 인과관계를 찾아내며 발전해왔다.
*음운론 사고의 첫 단계
-예외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 일반적 모습과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단순히 예외라고 규정하지 않고 그것을 지배하는 다른 원리가 작용하고 있을 수 있음을 생각해야함.
*음운론적 사고의 두번째 단계
-예외처럼 보이는 현상을 일으키는 동인은 주위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
=> 선택은 개인의 학문적 주관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논리적 상상을 통해 본질을 추구하는 후자가 보다 올바른 학문적 자세라고 할 수 있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음운 지식은 표면적인 것이 아니라 인식 내적인 것이며, 현상은 본질의 모습을 정확히 파악함으로써 접근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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